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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출신 올림픽 3관왕 김우진 '금의환향'

고향 주민 초대 '감사의 잔치' 답례

  • 웹출고시간2024.08.18 12:43:36
  • 최종수정2024.08.18 12:43:36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지난 17일 금의환향해 고향 주민과 후배들을 위한 답례의 잔치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태극 궁사 김우진(청주시청)이 금의환향해 올림픽 기간 자신을 응원한 고향 주민과 후배들을 위한 답례의 잔치를 열었다.

김우진은 지난 17일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주민과 이원초·이원중 양궁부 후배 등 150여 명을 옥천읍의 한 식당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이들이 편하게 식당까지 올 수 있도록 버스 2대도 제공했다.

주민과 이원면 이장 협의회 등 기관·단체 등은 식사에 앞서 김우진에게 고향을 빛내 줘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규철 군수와 추복성 군 의회 의장도 자리에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황 군수는 "고향 사랑도 금메달인 김우진 선수의 금빛 결실을 5만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라며 "4년 뒤 LA 올림픽에서도 대기록이 이어지길 군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우진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의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지금과 같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아낌없이 응원해준 군민께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 3관왕을 포함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1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등 올림픽에서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땄다.

고향 주민은 초등학교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김우진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응원했다. 올림픽 때는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치고,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 그의 금메달을 함께 기뻐했다.

김우진도 그런 고향 주민의 응원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모교인 이원초와 이원중을 찾아 양궁 특강을 하고, 후배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온 선수로 알려졌다. 덕분에 현재 그의 모교인 이원초(9명)와 이원중(3명) 양궁부원들은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양궁 명문의 맥을 잇고 있다.

김우진은 이원초 4학년 때 양궁을 하던 형 진묵 씨를 따라 활을 처음 잡았다. 재미 삼아 시작한 운동이지만 그는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해 활을 잡은 지 1년 만에 충북 소년체전 제패를 시작으로 오늘의 '신궁'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군은 김우진의 고향인 이원면 미동리를 지나는 이원면 사거리~밤티제 고개를 '김우진로(路)'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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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