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8.13 19:16:01
  • 최종수정2024.08.13 17:45:18
[충북일보]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그 속도도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표본감시결과 지난 6월말부터 입원환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뒤 지난주에 86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육박한다. 여름철 코로나 유행이 겨울철과 같은 수준이다. 충북도내에서도 급증세다. 지난달 도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9명에 이른다. 지난달 첫째 주 6명에서 넷째 주 15명으로 2.5배 늘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전국적인 추세다. 부산의 경우 7월 둘째 주 7명이던 신규 입원환자가 8월 첫째 주에는 51명으로 7.2배 증가했다. 증상이 없거나 병원을 찾지 않는 '스텔스 코로나19 확진자'수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 유행추세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지 코로나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 교육현장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천457만2천554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만5천605명으로 보고됐다. 표본감시로 전환된 2023년 8월 31일부터 2024년 4월 27일까지는 22만8천440명이 코로나 양성자로 판명됐다. 올해 들어 1주(1월 6일)~22주(6월 1일) 표본감시결과 코로나환자는 1만367명이다.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그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올해 초 1천원이던 자가진단키트는 최근 2천500원에서 3천원까지 올랐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부쩍 눈에 띈다. 코로나 치료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비해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 이달 안에 코로나 치료제를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 2024~2025절기 백신접종도 실시한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의 무료접종이 이뤄진다. 일반국민은 희망할 경우 유료로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1월까지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충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감염관리자문·기술지원 등 컨설팅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도 확대한다. 노인요양시설 뿐만 아니라 장애인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을 검사대상으로 추가했다. 세종시도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치료제 확보·공급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새로운 변이 KP.3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젊은층의 경우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과 함께 감기약 등으로 치료해도 된다고 설명한다. 코로나에 대한 지나친 경계 심리는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너무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될 일이다. 무엇보다 실내 환기,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도 권장된다. 철저하게 대비해야겠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