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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건립 가시화…올 하반기 설계 착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둥지…연면적 1만5천950㎡
전체 학생 수 150명·학급당 10명…졸업 학점제로 운영

  • 웹출고시간2024.07.28 15:46:55
  • 최종수정2024.07.28 15:46:55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조감도.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 착수할 예정인 설계가 1년 뒤 마무리되면 학교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건립 총사업비에 대한 국비 대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이른 시간 내 협의를 마치고 공모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설계비 31억2천500만 원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해 확보한 상태다.

내년 하반기 설계가 나오면 곧바로 학교 건립에 착수한다. 기간은 2년으로 2027년 하반기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개교할 예정이다.

AI 바이오 영재고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 내 들어선다. 도는 지난해 3월 도교육청과 숙고한 끝에 오송을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

입지 선정이 늦어질 경우 자칫 집안싸움으로 번져 영재고 건립 사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향후 오송에 설립될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 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됐고, 보건의료 5대 국책기관이 둥지를 트는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점도 크게 작용했다.

영재고는 58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천950㎡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학생 수는 150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10명이며 학년별 5개 학급이다.

자연 과학, 디지털 정보, AI 바이오 융복합 전문 심화 교과 등을 무학년·졸업 학점제로 운영한다.

창의성과 탐구 정신, 인류애를 균형적으로 함양한 AI 바이오 글로벌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카이스트와 AI 바이오 영재고는 고교와 대학이 하나의 학교처럼 운영될 계획이다. 연계를 강화해 과학영재 교육의 전주기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은 2022년 12월 확정됐다. 신설 기획비 10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면서다.

도가 2009년 자율형 사립학교를 시작으로 그동안 우수고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충북이 오랫동안 수월성 교육 정책에서 소외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 교육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적으로 자사고 35곳, 영재고 8곳, 국제고 8곳 등 총 51곳이 있으나 도내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서 영재고 설립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무려 13년 동안 노력 끝에 이뤄낸 쾌거다.

이후 AI 영재고 건립 사업은 속도가 붙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으면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부신부와 카이스트가 AI 바이오 영재고 신설 기획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사업 규모와 총사업비, 방식 등이 예타 면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AI 바이오 영재고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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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