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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잰걸음'

주민지원추진단 27일 경북 선진시설 견학
안동 맑은누리파크 현장 방문
최첨단기술·주민갈등 해소방안 학습

  • 웹출고시간2024.06.27 14:06:57
  • 최종수정2024.06.28 17:06:35

세종시와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 구성원들이 27일 경북 안동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맑은누리파크에서 시설담당자로부터 사업추진 경과와 주민갈등해소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친환경종합타운 건설을 위한 세종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세종시는 27일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를 찾아 맑은누리파크 소각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은 이날 맑은누리파크의 최첨단 폐기물 처리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담당자로부터 사업추진 경과와 주민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맑은누리파크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지난 2019년 신도심에 준공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이다. 이곳에서 하루 평균 39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120t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부지 안에는 수영장·찜질방,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어린이 놀이방, 필라테스실 등 최신 주민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주민편익시설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연간 1억1천만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한다.

주민지원추진단은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본 뒤 시설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과정, 시설운영현황, 에너지활용방법, 주민소통·인식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지원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설견학을 통해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이 주민친화적인 폐기물처리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지원추진단은 지난해 11월 전동면 주민대표, 시의원, 갈등·환경 전문가, 관계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 협의기구다.

그동안 3차례 회의를 통해 전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 주민갈등 해결, 폐기물처리시설설치 우수사례에 관한 전문가 발표·토론 등 주민갈등 해소방안을 마련해왔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친환경종합타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신청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지원추진단을 통해 입지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일대에 예산 3천억원을 들여 하루 생활쓰레기 400t, 음식물쓰레기 8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친환경종합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친환경종합타운은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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