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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포럼 2009년 6월 학술세미나

충북대 박병호 교수 '오송허브역 발전전략' 주제 발표

  • 웹출고시간2009.06.04 19:48: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현직 교수들의 학술발표 모임인 중원포럼이 5일 오후 6시 30분 청주 향정동 라스칼라 레스토랑에서 '2009년 6월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병호(사진) 충북대학교 교수가 '오송허브역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를 발표한다.
고속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KTX 경제권 개발에 필수적인 오송허브역 건설을 위한 충북선 연결의 당위성을 박 교수의 논고를 통해 알아본다.
◇ 오송허브역 발전전략

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과의 연결방안은 1994년 호남고속철도 오송유치를 위한 주장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연계방안은 2003년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제안된 바 있다.

오송역에서 충북선을 통해 강원권과 연결되면 호남고속철도·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우리나라 고속철도망 X축이 형성된다. 이러한 전략은 2005년 오송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러나 오송역은 4홈 10선 규모의 역사와 충북선 연결선 없이 2008년 착공돼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착공내용을 보면 충북선에서 KTX가 운행될 수 없고, 오송역은 허브역 기능도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즉 청주역, 청주공항역, 충주역 등에서는 KTX를 이용할 수 없고 역세권 개발도 추진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지역개발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역사규모의 확장과 아울러 충북선 연결을 주장했으나, 정치권의 비협조로 관철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KTX 경제권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이에 대한 재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송역에서 고속철도 노선과 충북선이 연결돼 충북선에서도 KTX가 반드시 운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청주역이나 증평역 등에서도 충북도민이 KTX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송역이 이미 착공된 시점에서 현재의 4홈 10선을 6홈 14선으로의 변경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충북선 연결선은 새로운 프로젝트로서 고속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KTX 경제권 개발에도 일맥상통된다. 연결선 노선과 운영방법에도 많은 대안들이 연구되고 있어 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결선이 건설되면 오송역은 복합환승역의 위상을 갖게 되고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 업무, 주거, 회의산업 등이 발전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는 약 3천억원이 소요되며 이는 경부와 호남고속철도 건설비용의 1%로서 지역개발파급효과는 이 비용의 수십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송허브역으로 성장하면 과거 대전광역시와 프랑스 릴르시의 급성장과 같은 발전 잠재력을 우리의 오송역은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고속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KTX 경제권 개발에 필수적인 오송허브역 건설을 위해 충북선 연결선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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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