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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 베트남시장 진출 발판 마련

대전세종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 데이 성료
기업 4곳 상담 35건·60억 수출 양해각서

  • 웹출고시간2024.06.02 14:35:52
  • 최종수정2024.06.02 14:35:52

세종시와 대전시 중소기업인들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4 대전세종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대전시와 함께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4 대전세종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상담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중소기업은 ㈜대명연마, 미소영, ㈜세종시한글빵, 센트하모니 등 4곳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35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약 60억 원(435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향수·방향제품 등을 생산하는 센트하모니는 약 41억원(30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참가기업 중 최대 성과를 이뤄냈다.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대명연마는 호찌민 시장을 중심으로 약 11억원(80만달러)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에 맞는 맞춤형 마스크팩을 선보인 화장품 업체 미소영은 약 7억원(50만달러), ㈜세종시한글빵은 한글과 '세종의 미(美)'를 홍보하며 약 5천만 원(3만5천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비즈니스 매칭데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 지역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종 기업민원해결센터를 통해 단계별로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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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