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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세종 스마트시티' 미래모습

세종시·행복청 26일 스마트도시계획 중간보고회
가상세계 디지털트윈 구축…교통체증 완화
사물인터넷(IoT)센서 활용·하천 자동출입통제

  • 웹출고시간2024.03.26 16:04:01
  • 최종수정2024.03.26 16:04:11

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1차 중간보고회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 스마트시티' 미래의 모습 밑그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열어 '세종 스마트시티' 기본목표와 추진전략, 부문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제시된 세종형 스마트도시 비전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다.

이 비전에는 첨단기술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 세종형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와 친환경 지속가능 서비스를 구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분야별 목표로 △첨단 모빌리티 도시 △편리한 안전도시 △행복한 여가·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지능화도시 등이 제시됐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세종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세종시민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한 교통신호 최적화로 교통체증 없이 출·퇴근하게 된다. 학생들은 스마트 IoT 보행로를 이용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시민들은 또 스마트 시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공공시설 예약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창의공간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긴다. 그린 도로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도 예상된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참여단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 비전을 만들었다.

시민참여단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했다.

시민들은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되길 희망하는 분야로 교통과 보건복지 분야를 꼽았다.

실시간 주차정보,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 미세먼지 센서, 공공시설 예약 시스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시민들의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가상세계를 사이버 공간에 만드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세종시내 실시간 교통흐름 데이터에 맞춰 신호제어와 교통수단을 연계해 최적화하는 지능형 기술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센서 신호를 활용해 하천수위에 따른 자동출입통제나 산사태발생 예보를 발령하는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도입도 검토된다.

읍·면 지역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활용해 시민들이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게 되고, 지능형선별 관제를 통해 길을 잃어 배회하거나 쓰러지는 사고 등 위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계획을 보완해 2차 중간 보고회를 거쳐 완성도 높은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행복청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스마트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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