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 계층 등에 무료 검진으로 건강관리
단양군보건소 관계자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 단양군[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 서원구 모충동 일원과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총사업비 5억원(시비)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대 강력범죄 다발 지역 내 방범용 CCTV, 비상벨, 가로보안등(LED) 설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작업 △바닥 신호등 및 경관조명 설치 △가스배관덮개, 안심거울, 사이문 설치 △형광물질 도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3월 중 사업대상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물을 관리할 부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시설물 설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육거리시장 일원을 시작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 발생으로 통행이 금지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통행 재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총사업비 54여억 원을 투입해 궁평2지하차도 재해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도는 정밀안전진단을 마친 뒤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설계용역은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준공하기 전 건축 계획을 설계하고 수립하는 단계를 말한다. 도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전심의를 요구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심의 결과는 3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실시설계용역 준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보완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와 도로 전광판 구축이다. 도는 궁평2지하차도 상·하행 진입부 총 2곳에 진입 차단시설과 도로 전광판을 설치 중이다. 진입 차단시설이란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상황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설을 뜻한다. 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되는 차단시설은 차도의 가
[충북일보]차태환(61·사진) ㈜아이앤에스 대표이사가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재적의원 85명 중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회장·임원 선출을 위한 '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의원총회에서 차태환 대표이사는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월 28일부터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차 대표이사는 현재 인조가죽과 매트를 만드는 ㈜아이앤에스를 비롯해 ㈜선우테크앤켐, ㈜선우켐텍 등 3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차 대표이사는 경북 성주 용암초·용암중, 대구고,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LG화학에 입사했다. 독일 혼슈에서 두 차례 기술 연수를 받은 뒤 인쇄가공·잉크제작 기술, 진공엠보 제작 기술을 습득했으며 2000년 5월 선우테크앤켐을 설립하며 CEO로 변신했다. 경제인으로 성공한 차 대표는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경제포럼 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차 대표는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훌륭하시고 역량 높으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