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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중재술 시연 강의 성공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9개 병원 의료진 대상
혈액투석 동정맥루 중재 시술 등 술기 전수

  • 웹출고시간2024.01.29 16:02:19
  • 최종수정2024.01.29 16:02:19

의료진들이 청주 하나병원 3층 혈관조영센터에서 CSI(Cardiac Surgery & Intervention) 라이브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이 최근 전국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한 수술·시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지난 26일 'CSI(Cardiac Surgery & Intervention, 심장혈관흉부외과 중재술) LIVE JOINT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KSVES, Korean Society of Vascularand Endovascular Surgery)를 통해 미리 교육 참여 의료진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국립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9개 병원 10여 명의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CSI(Cardiac Surgery & Intervention) LIVE JOINT'는 주로 대형 대학병원급에서 진행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중재술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일컫는다.

라이브 서저리는 의료진의 수술·시술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의료진 임상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수련받는 의사가 수술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 방문해 수술·시술을 직접 보고, 그 과정에서 노련한 의사로부터 수술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과 지도를 받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직접 주도한 하나병원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임태근 과장은 혈액투석 동정맥루 중재 시술을 기본으로 대동맥 조영술, 말초혈관 조영술, 경피적 혈관성형술(풍선확장시술), 신장 동정맥문합술 등의 수술 술기를 전수했다.

임 과장은 "혈관중재 라이브 서저리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다수의 시술·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말초혈관과 동정맥루 관련 중재 시술 등 여러 가지 시술·수술 술기를 전수하고, 서로 공유해 좀 더 발전된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현재 대한중재혈관외과 학회 (KSVES)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청주권 종합병원 중 최초로 개설된 하나병원 혈관중재클리닉 센터를 이끌어 가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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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