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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가속도

세종시 27일 국내외 5개 기관과 협약체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2028년 개원 목표
인력양성·자금·정보제공·사업수행 협력

  • 웹출고시간2023.12.27 13:00:00
  • 최종수정2023.12.27 13:00:00

최민호(오른쪽 세번 째) 세종시장이 27일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 대표자들과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의료복지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4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2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업무협력 각서(MOC)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부문대표, 윤남근 ㈜코리아히트 대표, 무라타 다이스케 도시바ESS 신기술사업부문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한양대와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중입자치료센터에 필요한 원자력공학, 물리학, 핵의학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2012년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소의 QST병원 외래 기관인 입자선암상담클리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입자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일 양국의 의료교류와 중입자치료 도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6년 4월 설립된 QST는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소로 방사선의학 전문 QST 병원을 운영 중이다. QST 병원은 세계 최초로 의료전용 중입자선 가속장치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10월 일본방문 당시 큐에스티(QST)병원과 도시바ESS 관계자를 만나 세종시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과 협력,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입자암치료센터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각 기관은 인력양성, 자금제공, 정보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세종시는 5천억(추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입자 치료시설, 건강검진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설립되면 난치병(암)치료에 대한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중부권 암환자의 생명·건강권과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최고 중입자치료 장치제작과 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바ESS가 협력에 참여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 설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은 뒤떨어진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시 5-2생활권에 조성될 의료복합단지에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로 국립세종의료원을 건립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와 희귀·난치병 치료·연구기능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최민호 시장은 "중입자치료의 탁월한 효과 때문에 여러 지자체에서 중입자암치료센터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가 가장 먼저 중입자암치료센터 유치를 가시화했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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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