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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2산단 조성 '지지부진'

각 기관 업무협력 '구멍'… 여말께 공장 선착공 차질

  • 웹출고시간2009.05.14 20:1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청원군, 충북개발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는 '오창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공식 이후 두 달이 지났는데도 중장비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청원군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011년 9월까지 청원군 오창읍 주성리 일원 139만㎡부지에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산업용지 46만여㎡, 주거 30만㎡, 상업 3만4천㎡, 지원시설 3만3천㎡, 공공시설 26만㎡, 녹지 30만㎡ 등을 조성하는 2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청원군은 행정지원(인·허가)·공장유치 및 분양·민원해결 등을, 충북개발공사는 시행사 등의 업무를 각각 맡았다.

시공사는 지난 1월 조달청 전자입찰방식으로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주)신화건설이 선정됐으며 지난 3월26일 정우택 지사, 김재욱 청원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그러나 기공식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공사의 가장 초기단계인 가옥 및 지장물 철거는 물론 입목벌채 등의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 13일이 돼서야 시작됐다.

시공사 감독을 맡고 있는 충북개발공사는 이에 대해 토지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분묘이장 문제 등도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도·군·공사'간 업무협력이 유기적이지 못했고, 시공사에 대한 감독의 의무마저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준공일을 맞출지도 의문인 데다 경제적 손실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개발공사의 입장과 달리 올 말부터 공장 선착공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초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힘을 쏟았다. 이 결과 24개 업체가 입주희망을 보이면서 이미 46만㎡ 산업용지의 면적을 넘어섰고 남은 기간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선별, 입점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고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청원군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시행규칙'에 대한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주 희망업체를 위해 각종 지원금을 줄 수 있는 시행규칙까지 마련하고 있는데 2산단 조성 공사가 지지부진해 걱정"이라고 말한 반면 개발공사 관계자는 "하도급업체 선정 등의 이유로 착공이 다소 늦었지만 준공 일까지는 문제없이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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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