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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학교 Viet Brige, 한국-베트남 국제 학생 교류

베트남 하노이 응우엔 조 중등학교 학생 단양소백산중 방문, 디지털 활용 수업 체험

  • 웹출고시간2023.11.09 15:36:05
  • 최종수정2023.11.09 15:36:05

한진봉 단양소백산중 교장이 하노이 교육청 소속 응우엔 조 중등학교 학생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보] 하노이 교육청 소속 응우엔 조 중등학교 학생 4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단양소백산중학교를 찾아 디지털 기기 활용 수업 참여와 한국 가정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한국-베트남 국제교육교류에 참가한 베트남 방문단은 초·중·고 2팀씩 총 6개 그룹 30명이다.

일행 중 하노이 응우엔 조 중등학교(Nguyen Du Secondary School) 학생 4명은 단양소백산중학교를 방문해 교과 교실과 기숙사 등 학교 교육 환경을 둘러보았다.

이 학생들은 태블릿, VR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수업에 참여한 후 하노이의 학교 시설과 교실 수업과 비교해보며 한국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또한 천태종 불교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경내를 둘러보고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의미와 건축양식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날 학교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 학생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 뷔페 레스토랑, 자장면, K-간식 체험 등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만들었다.

한-베트남 교류는 충북국제교육원이 2019년부터 베트남 하노이 교육청과 함께 베트남 교육, 문화, 언어 등에 관심이 높거나 국제화 역량 향상에 관심이 높은 국제교육교류단(학생 4명+교사 1명, 6팀)을 모집해 운영하는 교류 사업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하는 학생 국제교육 교류 사업으로 이번 베트남 국제교육교류단은 경복궁, 롯데타워, 속리산 템플스테이 등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 현장과 전통문화, 미래산업 등을 견학하고 11일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단양소백산중은 2022년부터 충북교육청의 신남방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발돼 매월 다문화-day를 진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2023. Viet Brige 한-베트남 국제 학생교류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8월부터 베트남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해 12차시의 베트남어 수업을 하고 베트남 음식 체험 행사를 통해 베트남 문화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했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가한 단양소백산중 학생들은 2024년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하노이 교육청 초청으로 베트남 학교 방문과 체험, 홈스테이, 하노이 내 우리 기업 탐방과 간담회, 베트남 대학 탐방과 한국인 유학생과 만남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한진봉 교장은 "하노이 교육청이 주관하는 베트남 학생교류를 기회로 세계의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해 글로벌 미래 인재를 기르는 환경을 광범위하게 조성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인과 함께 협력할 줄 아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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