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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8 15:33:38
  • 최종수정2023.11.08 15:33:38

건국대 충주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전경.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예약·동행 등의 진료 보조와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8일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21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이 배정돼있다.

또 특수휠체어,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 장애인을 위한 진료장비를 갖췄다.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 의료진이 동행하고, 수어통역 서비스도 이뤄진다.

의료진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된다.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건국대 충주병원을 포함해 서울대병원(서울), 울산대병원(울산), 인제대 부산백병원(부산), 예수병원(전북 전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에 7곳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성애병원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선정 기관에 대해 1차년도에 시설개보수·장비비 3억5천만 원, 운영비 3천750만 원을 지원하고, 2차년도부터 운영비 1억5천만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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