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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MZ세대 타겟으로 관광 홍보 힘준다

청주덕후 양성·유명 관광명소 랜덤플레이댄스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홍보도
운리단길·수암골 등 청주로컬 힙 발굴 추진
시, "노잼도시 탈피 위해 MZ세대 노린다"

  • 웹출고시간2023.10.10 15:50:27
  • 최종수정2023.10.10 17:32:50

청주시가 운리단길과 문의와유, 수암골 등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청주지역의 힙한 장소를 발굴해 해당 지역의 감성, 음식, 공간, 서비스 등을 청주 홍보에 앞세울 방침이다. 사진은 청주시 흥덕구 운리단길.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부터 MZ세대 등 젊은층들을 타겟으로 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청주덕후' 양성 사업이다.

덕후는 자신의 취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단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에선 '오덕후'로 변형된 이후 간편화 된 말이다.

청주시가 운리단길과 문의와유, 수암골 등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청주지역의 힙한 장소를 발굴해 해당 지역의 감성, 음식, 공간, 서비스 등을 청주 홍보에 앞세울 방침이다. 사진은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

ⓒ 김용수기자
시는 청주덕후를 양성해 청주를 알려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Pet)키지 사업을 운영한다.

청주 옥화구곡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트래블, 트래킹, 플로깅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청주지역 유명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랜덤플레이댄스'를 개최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랜덤플레이댄스는 무작위로 K-POP음악을 재생해 안무를 아는 시민들은 가운데 공터나 무대로 나와 자유롭게 춤을 추는 행사다.

최근 MZ세대를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랜덤플레이댄스에 더해 '숏폼' 챌린지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도 노린다.

숏폼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해 공유하는 방식을 말하며,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소정의 이벤트를 진행해 청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숏폼 챌린지를 진행해 청주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떠오르는 말인 '힙하다'에서 착안해 '로컬 힙'을 발굴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힙하다는 말은 영어 'hip'과 '~하다'는 말의 합성어로, 트렌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운리단길과 문의와유, 수암골 등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청주지역의 힙한 장소를 발굴해 해당 지역의 감성, 음식, 공간, 서비스 등을 청주 홍보에 앞세울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너의 인생샷 청주' 사진 공모전도 진행해 MZ세대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주시 성안길에서 진행된 랜덤플레이댄스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무작위 최신 가요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당선작은 시의 관광홍보 자료로도 활용한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9천만원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내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노잼도시 청주를 탈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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