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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만나 가을을 수놓아 볼까요?"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초대
16일, 오장환 문학제 '작가와의 만남'

  • 웹출고시간2023.09.12 13:34:06
  • 최종수정2023.09.12 17:07:36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본 행사장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왼쪽부터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 보은군
[충북일보]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보은문화원은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요즘 독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받는 시인들을 초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을 초대했다.

문학 강연이나 공연, 시전 등 그동안 판에 박힌 행사 위주로 치렀던 다른 지역의 문학제와 달리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김 시인은 ‘전태일 문학상’ ‘백석문학상’ ‘만해 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 ‘집에 가자’ ‘무화과는 없다’ ‘축제’ ‘해자네 점집’ 등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문 시인은 '이육사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다. '그네' '구르는 잠' '설운 일 덜 생각하고'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 등 7권의 책을 선보였다.

송 시인은 올해 '박재삼 문학상'을 탔다. 수상작은 최근 시단에 내놓은 '원근법 배우는 시간'(창비 刊)이다. 그는 시집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등과 동시집 '새 그리는 방범' 등 7권의 책을 내놓았다.

이들은 당일 독자와 대화하면서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사인본 시집 판매 등을 하며 '오장환 문학제'를 빛낼 예정이다.

문단의 시인들과 문학단체로부터 '만나고 싶은 시인'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시인들을 초대했다는 게 문화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린다. 그는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며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겼다.

오 시인의 고향인 보은군에서는 지난 2006년 '오장환 문학관'과 '오장환 생가'를 건립하고 해마다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하는 한편 '오장환 문학상', '오장환 신인문학상',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그의 시적 성과를 기리고 있다.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은 "오장환 문학제를 시인과 독자가 함께 하는 한국 최고의 문학제로 만들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라며 "초청 시인들과 문학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가을의 서정을 함께 나눠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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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