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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4 17:06:36
  • 최종수정2023.08.24 17:06:36

김진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농업인 교육은 농업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분야로 농업 인력의 수요와 능력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 환경의 변화와 농업 인력의 현실적인 문제로 농업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농업인 교육의 미래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인력 수급 문제다.

국내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도시와 농촌 간 인구 이동의 문제로 농업 인력의 수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청년 농업인 유입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교육을 통해 창업 유망 분야로서 농업을 제시하고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농업인 교육의 현장 중심성 강화가 절실하다.

농업인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업 인력 교육에서는 현장 중심적 교육과 농업 기술에 대한 실습 교육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또한 현장 문제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교육 방법을 적용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둘째 농업 인력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농업 인력은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경영 능력, IT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 요구된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이 산업 현장에서 농업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농업 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현대화된 경영 능력을 획득하고 IT 기술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농업 인력의 다양한 진로를 고려한 교육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농업 인력 교육은 주로 농업 생산 분야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농업 분야가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농업 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농업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농업인 교육이 요구된다.

농업 생산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농업 인력들이 이에 대한 이해와 기술 습득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 인력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농업인 교육의 미래는 인력 수급 문제, 현장 중심적 교육, 역량 강화, 다양한 진로 고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하다.

농업 인력들의 요구와 현장 문제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추진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 인력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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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