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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2 16:56:41
  • 최종수정2023.08.22 16:56:40

이민경

청주청원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최근 뉴스에서 영화에서 볼 법한 강력 범죄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강력 범죄 중에서도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범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런 사건 사고들을 뉴스를 통해 접하면 이런 일들이 "나에게, 나의 가족에게 일어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들도 누군가의 가족일텐데 하는 무거운 마음도 함께 말이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의 유형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명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경찰에서는 통상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성인보다는 아동·청소년, 젊은층보다는 노년층, 비장애인보다는 장애인이 피해자일 경우를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로 분류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청소년범죄, 아동학대를 그 유형으로 정하고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이러한 범죄들은 초기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치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 신고 시 기존 신고이력 및 재발위험성 확인하여 적극적인 긴급임시(응급)조치, 임시조치(잠정조치)로 피해자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고

이러한 범죄에 대한 112신고 및 고소·고발 건에 대한 기록 관리를 하고 있으며 과거 신고이력, 현장조치의 적절성 및 재발우려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검토하는 전수합심조사를 매일 실시하여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발맞추어 지역맞춤형 민생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불안요소 및 범죄예방 관련 주민의 목소리 청취하고자 주민밀착형 온라인 소통창구인 '경·청'('경'찰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합니다)을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6개월) 간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분야 관련 개선점 및 요구사항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 후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의 예방활동과 사후조치 역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다. 사회적 약자 및 안전에 대한 배려와 인식 변화, 다양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도덕적 가치를 찾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 및 노력이 절실하다.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사회의 약자를 잘 살펴보고 평소와 달리 특이한 점이 있거나 범죄 의심이 든다면 경찰과 관계기관에 신고해주길 바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으로 범죄 예방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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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