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는 10일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충북 '긴장'

오는 9일부터 태풍 '카눈' 충북 영향
태풍 경로 서쪽 기울며 충북 관통 가능성↑
지난달 내린 폭우로 도내 긴장감 ↑
도내 지자체 태풍 취약시설 긴급 점검 등 선제적 대응

  • 웹출고시간2023.08.08 17:25:28
  • 최종수정2023.08.08 22:35:20

이범석 청주시장이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시·유관기관 관계자 등 34명과 태풍 '카눈' 북상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에 오는 10일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북도 태풍의 진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3㎞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강'이며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26km, 초속 35m다.

지난 7일부터 한반도로 북상을 시작한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동쪽 170㎞ 해상에 다다른 뒤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서쪽 30km 인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카눈이 북상하면서 점점 경로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이다. 이 영향으로 내륙의 '위험반원(태풍의 오른쪽 부분)' 영역도 그만큼 늘어났다.
위험반원은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오른쪽 반원을 말한다. 이 반원에서는 태풍에 수반된 바람과 태풍 진행에 수반되는 바람이 합해져 비바람이 더 강해진다.

이 때문에 카눈이 서쪽으로 북상할 경우 위험반원에 드는 내륙의 면적이 넓어져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인 상층 기압골의 변동성 영향으로 태풍의 진로가 약간 서쪽으로 기울었다"며 "향후 카눈이 서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지속되면 태풍의 중심부가 충북을 지나 수도권을 관통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지역 예상 강수량을 충북 남부내륙에 100~200mm, 중·북부 내륙에 80~120mm (많은 곳 150mm)로 예보했다.

이 기간 충북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70~110km, 초속 20~3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충북도는 태풍 '카눈'에 대비한 취약시설·지역 긴급 점검과 시·군 등 유관 기관과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기상 상황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8월 극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도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전 부서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하고, 태풍 특보 발효 전 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카눈이 상륙하면서 충북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급류 등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해야한다"며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