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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개원 3년 주민건강 버팀목 충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외래·입원·응급환자 급증
공공보건의료·진료·연구·교육 필수의료체계 구축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 상급종합병원 도약준비

  • 웹출고시간2023.07.26 16:08:21
  • 최종수정2023.07.26 16:53:14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3년 만에 외래·입원·응급환자가 급증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외래환자는 16만6천735명으로 2020년 하반기 8만3천408명보다 2배 늘었다.

응급환자는 3년 전 1만59명에서 올해 상반기 1만9천81명으로, 재원환자도 2020년 하반기 2만4천71명에서 올해 상반기 4만6천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술건수는 3년 전 2천82건에서 올해 상반기 3천590건으로 늘었다.

2020년 7월 16일 개원 이후 3년 동안 누적 외래환자 수는 81만6천512명, 응급환자 수는 9만4명에 이른다.

2021년 5월 문을 연 헬스케어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1만9천585명의 건강검진을 맡았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신생병원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증 응급질환 안전망 구축 등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

최근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지역 확산 차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신종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 국고지원금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세종충남대병원의 성과 중 하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4월 세종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365일,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검사, 진단, 임신, 출산까지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7년 전 동결보존한 정자의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지난달 정상 분만에 성공했고, 지난 1월에는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 아기 분만에 성공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조현진 교수(폐암 수술), 외과 한선종 교수(복강경 담낭절제술),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상준 교수(고난도 심장 수술), 안과 김진수 교수(녹내장 수술)가 각각 수술 100례를 달성해 주목받았다.

신현대 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심뇌혈관센터 유치, 암 환자특화 병상가동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를 대폭 강화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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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