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부모교육' 추진 후기

애를 잘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

  • 웹출고시간2023.07.24 17:18:35
  • 최종수정2023.07.24 17:18:35

윤유라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2023년 청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3월 기준 평균출산율 0.81%로 인구감소 문제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이에 아동보육과는 부모와 아동, 어린이집 지원 등 최상의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정부 시책인 부모급여, 충청북도 시책인 출산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시책으로 출산율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금성 지원 이외에 간접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시간 단위로 아이를 보육 위탁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야간에 근무하는 부모들을 위한 '야간연장보육' , 최신 장난감을 저렴한 금액으로 대여 받을 수 있는 '장난감대여제도' 등 간접 지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나는 무엇보다, 아이를 직접 키우는 당사자인 부모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잠못자면서 아이를 캐어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할지, 양육부담은 두 부부가 어떻게 분담할지 등 이런 문제는 부부들에게는 당황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애를 낳은 것도 중요하지만 애를 잘 키워내는 것은 더 중요한일 임에는 틀림없다.

- 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해야 하나

요즘 현대인들이 대부분 맞벌이 생활을 하다 보니, 다들 시간을 쪼개서 사는 생활을 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하게 되었다.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맞벌이 부부의 부모교육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하여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제시하는데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시청 1회 및 구청별 1회로 총 5회 실시하였다. 시청과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청에서 진행된 교육은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라는 주제로 실시하였고, 청원구청에서 진행된 교육은 '내 아이를 지키는 골든 타임(응급처치 교육).'을 주제로 가정에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안전하게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통해서 자녀 교육에 필요한 교육적 이론, 지식,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터득하여 부모 역할에 대한 만족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지속가능한 교육추진 기대

이번 부모교육에 참여한 청주시 직원들에게 강의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직원들의 소감은 대부분 긍정적이고 더 자주 해주기를 희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입장보다 아이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행복하게 육아를 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많은 직원들이 부모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어떤 직원은 두 가지를 같이하는 강의를 권했는데, '양육스트레스 관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같이 하면 내용이 풍부해져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 같다.' 고 만족감을 표했다. 앞으로 청주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기업 등 찾아가는 부모교육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맞벌이로 인해 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시청 직원들과 관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