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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09 15:25:09
  • 최종수정2024.04.08 16:23:59
부푼 꿈을 안고 공직에 입직한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첫 발령지인 내덕 1동의 실수투성이 9급 새내기 공무원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번의 인사이동을 거쳤고 어느덧 8급을 거쳐 7급을 바라보는 공무원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필기합격의 기쁨과 면접 준비를 하며 공무원이라는 꿈을 좇던 그때가 머릿속에서 기억이 생생하다.

수험생이었던 그 당시엔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공무원이 된다면 어떤 공무원일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나는 항상 '청렴한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답했고, 현직이 된 지금도 그 다짐은 유효하다.

그렇다면 왜 나는 '청렴한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가?' 그 대답은 다음과 같다. 항상 꿈꾸던 '청주시 공무원'이라는 소중한 꿈을 잃고 싶지 않고 싶어서이다.

과거 '우암어린이회관, 예술의전당, 고인쇄박물관, 쌍둥이체육관' 등은 어린이였던 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놀이터였다. 어린 시절의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많은 시설들을 이용하고 자라며, 나는 항상 이런 꿈과 희망을 주는 곳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청주시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청렴하지 못한다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신뢰를 잃은 공무원은 더 이상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신뢰를 얻지 못한 자가 어떻게 더 좋은 청주를 꿈꿀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오늘도 청렴한 가?'라는 질문을 항상 던지고 자신있게 '예'라고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회계부정, 예산낭비, 음주운전, 성범죄' 등의 일반적인 공무원의 비위도 당연히 저지르면 안 되겠지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부터 노력할 것이다.

말이 주는 힘을 생각하며,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언행과 더불어 항상 정돈하는 청결한 삶, 좀 더 낮은 자세와 자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실천하고자 되뇌고 있다.

또한 지금 내가 속해 있는 나의 부서에서 내 업무를 사랑하고,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협동하며,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 나갈 것이다.

그렇다 보면 내가 꿈꾸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시민이자, 시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은 아직도 나를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며, '더 좋은 청주'를 만들고 싶은 꿈은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소중한 꿈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항상 청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 윤여철 청주시 공보관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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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