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7.06 17:00:11
  • 최종수정2023.07.06 17:00:11

이정은

청주시 흥덕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신규 임용되어 발령받은 날부터 3년 7개월째 공직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청렴 교육, 청렴을 주제로 한 행사 등 청렴의 중요성을 수차례 경험하면서 나에게 공직자로서의 청렴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하게 자리잡아 왔다.

공직자로서의 청렴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미덕이며, 우리는 마주하는 시민들에게 공평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직, 공정,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는 청렴한 행동을 실천해야하며, 자기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고, 부패와 비리로부터 멀리하며, 투명한 의사 결정과 공정한 절차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위인 중 청렴을 대표하는 한 사람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자신의 저서 '목민심서' 에서 "명심세움은 청렴과 같고, 부패를 멀리한다"라고 하였다.

"명심세움"은 글자 그대로 마음속에 심어 두어야 할 가치와 원칙을 의미한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행동과 태도를 지키기 위해 항상 마음에 새기고 기억해야 할 것들을 말하며, 이는 공직자로서 청렴한 행동이 부패와 비리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해주는 핵심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다산의 말 중 "권위와 지위에 매몰되지 말고, 언제나 자신의 청렴한 심성을 지키고 행동하여라"라는 말씀은 공직자로서 윤리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권력의 유혹에 굴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는 바 일 것이다.

그리고, "부정한 일에는 가담하지 말고, 그것을 알게 된다면 근심하여라"라는 말씀은 공직자로서 타협 없는 원칙을 지키며 부정과 부패에 대항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를 토대로 공직자로서 목민심서에서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여야며, 일상 업무에서 정직하고 공정한 선택을 하고, 부정부패와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계한다 한들 청렴이 무너진 모습은 주변에서 쉽게 들리곤 한다. 최근에 보도된 한 공공기관의 임원이 제안 받은 상품을 불공정한 방식으로 선정하여 비리를 저지른 이 사건은 해당 공공기관 내에서 부정부평의 실례로 지목되었으며, 또 다른 사례로 최근 여러 고위 공무원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사례들이 보도되면서, 이러한 최근 부정부패 사례들은 공직자 부정부패의 심각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공직자들은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정직하고 투명한 행동을 실천해야 하며, 청렴한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공직자로서 우리는 청렴한 행동을 지향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명심하여야 한다. 책임을 가지고 정직하고 투명한 행동을 실천해야 하며, 일상 업무에서 항상 청렴한 선택을 하고 부정부패와 거리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청렴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다른 공직자들에게도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며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