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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감사관 공모에 쏠린 눈

시 감사관 자리 전임 박봉규 과장 승진 후 공석
시, 이번 주 인사위 이후 공모절차 진행할 예정
이범석 시장의 신임과 승진이 약속된 자리(?)
각종 민원처리에 시정 전반 감사 업무에 기피

  • 웹출고시간2023.07.03 18:03:49
  • 최종수정2023.07.03 18:05:52
[충북일보] 청주시 차기 감사관직을 누가 맡을 지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1일자로 박봉규 전임 감사관을 신성장전략국장으로 승진시키고 감사관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시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직으로, 시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관 공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사위원회와 공모 공고는 이번 주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내부 공무원들과 외부 전문직들을 대상으로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뒤 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감사관을 뽑을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내부 공무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수사·법무·예산·회계·조사·기획·평가 등의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사람으로서, 5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외부 전문직의 경우 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를 비롯한 중앙기관·지자체·학교에서 감사업무 했던 자 등이다.

임기는 2년이다.

감사관 자리에 대한 평가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복심 자리'라는 평가와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먼저 감사관직에 대한 가장 표면적인 평가는 이 시장이 신임하는 사무관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자리이고 승진이 보장된 자리라는 평가다.

실제로 전임 박 사무관은 감사관 자리를 맡다가 이번에 4급 국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일부 사무관들은 감사관직을 희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생각 외로 과장들이 기피하는 자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감사관의 업무는 각종 민원처리를 비롯해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 업무를 하다보니 머리가 아프고 불편한 상황이 왕왕 생겨 사무관들이 선호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각에선 내부에서 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경우 사무관 자리 1개가 그대로 사라지게 되면서 '나는 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자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시 소속의 한 공무원은 "일부 사무관들 사이에선 감사관 자리를 맡지 않으려는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가 차기 감사관이 될 지가 요즘 공직사회의 뜨거운 감자"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벌써부터 공직사회 내부에선 차기 감사관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 시장이 어떤 인사에게 힘을 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시 인사담당자는 "감사관 자리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대체로 많은 사무관들이 이 자리를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차기 감사관을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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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