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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교육분야' 괴산군에서 독립 추진

교육지원청 신설과 교육지원센터 확장·도움자료 발간

  • 웹출고시간2023.06.14 15:34:58
  • 최종수정2023.06.14 15:34:58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군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면서 '교육분야 독립'에 올인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2021년 12월 증평읍 초중리에 개소한 증평교육지원센터를 이전 확장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증평교육 발전 정책간담회에서 충북도교육청,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확장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군이 교육청과 함께 이전 후보지를 물색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들여 교육지원센터 청사를 건립한다는 데 의견의 접근을 봤다.

군은 군유지를 포함해 적합한 곳을 찾기로 했다.

교육지원센터는 현재 민간건물 일부를 임대하고 공간도 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가 확장 이전하면 교육복합공간 기능과 함께 조직 규모가 확대되면 지역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의 교육행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증평지역에서는 군 출범 20년이 되도록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어 지역 교육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행 법률상 교육지원청 신설이 당장은 어렵지만, 법령 개정 등으로 교육지원청이 신설되기까지 교육지원센터가 '교육 독립'의 산파역을 맡을 것으로 주목을 받는다.

군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초등학생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높여 지역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최근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 도움자료를 발간했다.

사회과 지역화 도움자료는 사회교과서에 담지 못한 특정지역 특색·문화 등을 별도로 공부하는 보조자료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매년 괴산군과 증평군을 통합한 사회과 지역화 도움자료를 발간한다.

이처럼 괴산과 증평 지방자치단체를 다루다 보니 증평을 소개하는 분량이 적고 내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군은 이 같은 지역 여론에 따라 행복교육지구협력사업으로 증평 부분을 따로 떼어내 분권 작업을 진행했다.

이 도움자료는 기존 자료에 3개 단원을 추가하는 등 증평의 역사와 문화, 지명 유래 등의 내용을 확대·보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 도움자료는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긍심을 지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맞춤형 교육을 위한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에 앞서 교육과정에서도 지역 정체성을 찾도록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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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