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군 최초 도 등록문화재 지정

미래 100년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초석 마련 의미
증평의 근현대문화유산 지속 발굴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08 13:42:24
  • 최종수정2023.06.08 13:42:23

증평의 천주겨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9일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진은 매리놀시약소 내부 전경.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 장동리에 조성된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59.76㎡)가 충북도 등록문화재 3호로 지정됐다.

군은 9일자로 증평읍 장동리의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등록문화재 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1957년에 개원해 환자 치료를 위한 대기 장소, 예방 접종, 약 제조 등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이곳은 한 해 6만 명 이상이 방문했던 곳으로 지난 1990년 폐업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확대, 병원 수의 증가, 의료인들의 배출 등에 힘입은 것으로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운영, 폐업 등의 역사는 역사가 우리나라의 병원 발달 과정을 알 수 있게 하는 귀한 자료이다.

증평의 천주겨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9일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진은 매리놀시약소 외부 전경.

ⓒ 증평군
군에서는 메리놀병원 시약소에 대해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근현대역사 프로그램 신설 미 전시 문화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단군전, 기성전, 대성정미소 등에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검토하여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 단군전은 본래 일제강점기 신사(神祠)가 있던 자리로, 1948년 지역인사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해마다 음력 3월 15일 어천제가, 양력 10월 3일 개천제가 거행되는 곳이다.

도안면 노암리에 위치한 기성전은 1914년 한응각이 청주 한씨가 중국 은나라 성인으로 추앙받는 기자의 후손임을 믿고 함흥에서 영정을 옮겨 봉인한 곳이다.

기성전은 기자에 대한 제향 시설이 있는 곳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증평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성정미소는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정미소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과거 증평지역의 농경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는 지역 정체성 확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발굴, 가치 승격,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해 증평 100년 미래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