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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8 11:29:57
  • 최종수정2023.05.08 11:29:57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8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과 감사의 나눔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천군에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 덕산농협(조합장 조정환)은 8일 덕산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00만 원 상당의 백미 1천kg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은 덕산농협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백미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인 마을 경로당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덕산읍 소재 신척산업단지(소장 윤재선), 산수산업단지(소장 류창현), 덕산농공단지(소장 유신종)에서도 대한노인회 덕산읍분회를 직접 방문해 각각 100만 원, 100만 원, 30만 원 총 230만 원을 기탁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동석)도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나눔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자와 보호자의 시설 방문이 어려워져 소외감을 느끼실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요양시설 15개소에 간식과 카네이션 브로치를 전달하고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70세 이상 봉사자에게 카네이션 브로치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물품은 한국소비자연합진천군지부 회원들이 생산적일손봉사에 직접 참여해 받은 실비로 준비했다. 카네이션 브로치 역시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것으로 전달됐다.

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과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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