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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백초, "꽃이 늦게 피더라도 기다려주세요" 메시지 담아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 맞아 특별 수업 진행

  • 웹출고시간2023.05.07 14:46:18
  • 최종수정2023.05.07 14:46:18

제천 신백초등하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 선언문인 "어린이는 자라나는 씨앗입니다. 꽃이 늦게 피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하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5월 5일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이유와 의미를 알기 위해 100년 전 만들어진 어린이 선언문을 살펴보고 2023년도 어린이 선언을 직접 만들며 달개를 꾸몄다.

이번에 선택된 어린이 선언문은 "어린이는 자라나는 씨앗입니다. 꽃이 늦게 피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였다.

방정환 선생님은 1922년 '어린이의 날' 선언, 1923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의 취지'와 함께 '소년운동의 기초조건', '어린이에게 쓰는 글'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훗날 아동 권리의 바탕을 이루게 됐다.

이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이라 할만하다. 이번 선언문 제작을 통해 신백초 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린이의 권리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김남형 교장은 "어린이들은 지금 씨앗이지만 앞으로는 더 큰 나무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자라나길 바라며 그때까지 기다리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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