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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09 16:48:49
  • 최종수정2023.02.09 16:48:48

유지선

청주시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의 수요가 급증했다. 과거보다 우리는 쉽게 다양한 음식을 집이나 회사로 배달시킬 수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쓰레기도 커다란 문제가 됐다. 한 개의 메뉴를 시켜도 거기에 딸려오는 반찬 플라스틱 통이 보통 3~4개는 되니 배달로 만들어지는 쓰레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1인의 쓰레기양이 이 정도인데 3~4인이 시킬 때는 가방 하나 크기의 양이 될 정도가 된다. 배달음식을 먹고 재활용을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 음식물이 남아있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무조건 재활용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타는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면 쓰레기의 부피나 양이 많아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 쓰레기양을 줄일 방법은 무엇일까?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알고 있으면 방대하게 배출되는 쓰레기양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먼저 용기의 재활용에 대해 살펴보자. 국물 자국이 있으면 재활용이 안돼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일회용 배달용기는 PP재질 용기라 음식물 자국이 남아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컵라면 용기도 음식물은 다 버리고 물로 헹궈 버리면 된다. 단,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비워서 배출해야 한다.

배달음식을 밀봉 포장하기 위해 비닐을 사용하는 데 음식을 먹기 위해 그 비닐을 떼고 나면 이 일회 용기가 과연 재활용이 될까 싶은데 비닐재질과 용기재질의 성질이 유사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대한 깨끗이 제거해서 분리배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배달에 딸려오는 포크나 수저, 작은 양념 통은 부피가 작아 선별작업이 어려워 재활용이 어렵다고 한다.

음료 병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병을 감싸고 있는 비닐을 제거해서 버려야 한다. 음료를 만드는 업체에서 소비자가 좀 더 쉽게 비닐을 제거해서 배출할 수 있도록 자르는 선을 만들어 제작하고 있다. 선을 따라 뜯어낸 뒤 병은 플라스틱에 분리배출하면 된다.

아이스 팩의 경우 아이스 팩을 뜯어 하수구에 버리고 겉포장은 비닐로 분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스 팩 내용물을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건 수질오염의 큰 원인이 된다. 올바른 처리 방법은 아이스 팩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아니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아이스 팩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도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방법이다.

택배로 인해 만들어지는 종이류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 데 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와 송장을 제거한 후 버려야 한다.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은 종이상자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나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송장은 꼭 제거하고 버려야 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환경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준수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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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