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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영동국악 엑스포 동시 추진… 결과에 촉각

기재부, 이달 심사대상 선정 예정 … 현재 접수 5건 중 충북이 2건

  • 웹출고시간2023.02.05 16:24:18
  • 최종수정2023.02.05 16:24:18
[충북일보]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국악엑스포)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 여부가 이달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한방엑스포와 국악엑스포를 포함 자치단체 등이 신청한 2023년 국제행사 계획을 검토해 2월 중 심사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기재부가 접수한 국제행사 승인 신청은 총 5건으로, 이중 충북도가 2건을 차지한다. 엑스포 개최 계획은 해당 시·군이 수립했지만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하면 주최자는 도가 된다.

기재부가 영동엑스포와 국악엑스포를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면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공익성, 우수성, 지역주민 여론, 계획의 적정성 등 평가해 오는 7월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2016~2021년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율은 82.%%에 달한다. 총 40건을 심사해 33건을 승인해 국비를 지원했다.

경쟁력을 갖춘 충북의 한방엑스포와 국악엑스포 역시 결과를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열리는 두 개의 엑스포 모두를 승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제천시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에 이어 2025년 한방엑스포는 '천연물'을 포함시키는 전략이다. 시는 '한방'을 주제로 4년 마다 이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막대한 비용 문제와 효율성 등에 관한 논란이 일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김호경 충북도 의원(제천2)은 지난 2일 제천 비봉산 정상에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과 함께 '한방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촉구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영동군도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지난 2일 국악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시작을 선포했다.

1호 참여자로 나선 정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박덕흠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한방엑스포와 국악엑스포는 오는 9~10월 제천 한방엑스포공원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엑스포의 사업비는 각각 140억~150억 원인데, 국제행사 승인을 거쳐 각각 40~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한방엑스포와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이 국제행사로 인정받아 국비를 지원받았다.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애초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총사업비를 감축과 자체 재원 확대를 조건으로 국제행사 지위를 유지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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