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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내년 본예산안 8천195억 원 편성

당초예산 7천632억 원 대비 7.4% 증가
민선8기 공약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 투자

  • 웹출고시간2022.11.23 13:30:31
  • 최종수정2022.11.23 13:30:31

조병옥 음성군수가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8천195억 원을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7천632억 원보다 7.38%(563억 원) 늘었다.

주요 증가 요인은 세수 여건이 개선돼 지방세가 전년 대비 52억 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세외수입 55억 원, 국·도비 보조금 234억 원, 충북도 시군조정교부금 87억 원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내년 군 재정자립도는 1.50% 늘어난 23.01%, 재정자주도는 1.95% 증가한 59.03%다.

이에 재정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세출 예산은 민선 8기 주요 신규사업의 사전절차 이행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연구용역 △평생학습도시 3차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용역 △골목형 상점가·상권 활성화 구역 등 지정 연구용역 △군 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원남 소규모 국민체육센터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 △음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등 각종 용역비와 설계비 등이다.

또 △신천지구 공공시설 건립 잔여부지 매입비 36억 원 △대소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지매입 등 30억 원 △맹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매입비 10억 원도 반영했다.

군은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프로젝트는 전체 소요액 350억 원 중 애초 100억 원 편성 계획에서 152억 원으로 확대했다.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이 될 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도로 확장·포장사업은 지난해 85억 원에서 36억 원 늘어난 121억 원 규모로 늘려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했다.

군은 농업예산 확대 방침에 따라, 내년 농업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117억 원이 늘어난 1천208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0.7%가 늘어난 수치로, 총 예산규모 증가율 7.4%보다 더 많이 증액됐다.

조병옥 군수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본예산안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 19일 의결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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