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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홍시 주정강화 와인 개발

제조방법 특허출원… 알코올 함량 20%

  • 웹출고시간2022.11.16 15:24:36
  • 최종수정2022.11.16 15:24:36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 한 홍시 주정강화 와인.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주류 애호가를 겨냥한 홍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후에 브랜디나 주정을 첨가해 도수를 높인 와인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한 홍시 주정강화 와인은 알코올 함량 20%로, 산도 조절 제조 기술을 개발해 적용시켰다.

홍시는 양조 시 수율이 낮고, 알코올 발효와 초산 발효가 동시에 일어나 와인의 안정적 생산에 단점이 있다.

와인연구소는 산도 조절로 초기 초산 발효를 억제하고, 펙티나아제를 처리해 수율을 향상시키는 등 원료 전처리 방법을 설정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홍시의 향은 온전히 담아냈다.

충북도내 감 생산량은 6천14t으로, 감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를 위한 다양한 가공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도내 감 재배 농가의 판로확보뿐만 아니라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혜림 와인연구소 연구사는 "감 재배 농가의 요청으로 시작된 연구가 현장 실용화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정강화 와인은 고도주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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