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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20 17:27:16
  • 최종수정2022.10.20 17:27:14

서수현

청주시 흥덕보건소 주무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808명이며 2021년 출생아수도 26만562명으로 사망자수인 31만7천800명보다 5만7천 명 가량 적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혼여성(19~49세)의 난임경험 비율은 14.1%로 7쌍 중 1쌍이 난임을 겪은 적이 있으며, 그중 65.7%가 난임시술을 시도해 보았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기혼여성의 34.8%가 분만 이후 1년 내 산후우울증을 경험해 보았으며 이 중 단 6.8%만이 진단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았다고 답변하였다.

낮은 출산율, 높은 난임 비율만큼이나 심각한 산후우울증 경험 등 다양한 수치들이 말해주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모자보건사업은 해마다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임신부터 영유아기까지의 각종 검사 및 건강관리 안내, 예방접종, 검진 등 의무기록 유지, 양육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표준모자보건수첩 제공,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 추진, 산후조리원 감염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점검, 산전관리가 취약한 청소년산모 임산출산 의료비 지원사업, 임산부 엽산 철분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모자보건정책은 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등이 건강보험 적용과 별도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도록 보충적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이다.

또한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시되는 정신 건강을 위해 상담센터, 온라인 상담 창구 등을 마련해 다각적 정보제공 및 심리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임산부 태교교실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모자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는 임신을 위한 과정에서 생기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아이가 아픈 가정에는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가정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모자보건법 제3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에 따라 관련기관들은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모성과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문의를 해 나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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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