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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8 16:52:51
  • 최종수정2022.10.18 16:52:51

김용식

청주시 흥덕구 행정지원과 주무관

코로나19이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이 또한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요즘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쓰레기의 양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 한국은 상당히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로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넣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인 업사이클이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재활용품을 넘어서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최근 인테리어, 자동차, 산업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장신구, 옷, 가방 등과 같은 제품의 일부를 페트병을 활용해 생산하고, 또 다른 분야에서는 차량 시트를 페트병 소재를 활용해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재활용품을 활용하기에 앞서 올바른 분리수거가 선행되어야 한다. 분리수거 방법에는 모든 재활용품이 마찬가지이지만 폐비닐은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어려운 경우 일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서 버려야 한다. 페트병, 캔, 유리 병류의 경우도 반드시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의 뚜껑이나 비닐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나무젓가락, 도자기류, 알루미늄 호일, 깨진 유리 등은 재활용되지 않는 품목들이다. 각종 동물 뼈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그리고 폐지는 헷갈리기 쉬운데 전단지, 사진 등의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이것 또한 반드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재활용품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1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비닐 등으로 이루어진 포장지 등을 사용하기보다 머그컵이나 에코백 등을 활용해 재활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분리수거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수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한 재활용품은 앞서 말한 것처럼 분리수거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활용 쓰레기의 처리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낭비되고, 환경오염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이렇듯 근래에 지속적으로 1회 용품 줄이기와 자원재활용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 국제유가 하락, 재활용품 단가 폭락 등으로 수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전환과 올바른 분리수거로 코로나19는 물론 자원재활용에도 밝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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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