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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황인성 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장

삼성경제연구소·주택금융연구원장 등 역임
지역기반 약해 도정 전반 연구 수행 우려 시각도

  • 웹출고시간2022.09.14 18:04:44
  • 최종수정2022.09.14 18:04:44
[충북일보] 신임 충북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황인성 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장이 추천됐다.

14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직무수행계획서 등의 1차 서류전형과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2차 면접을 거쳐 황 후보자와 충북연구원 출신 등 2명을 충북도에 추천했다.

임명권자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들 가운데 황 후보자를 충북도의회에 추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황 후보자는 서울 양정고, 서강대를 나와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서울 출생인 황 후보자는 충북지역에서 근무한 이력이 없다.

이에 일각에서는 충북연구원 설립 취지를 살려 업무를 수행하려면 지역 기반 튼튼한 인사가 적합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연구원은 충북 도정의 정책 전문 연구기관이다. 충북지역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제 부문을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는 "충북연구원은 도정을 연구하는 곳이다. 모든 분야에서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제전문가라는 장점도 있지만 네트워크 등 지역 기반이 약하다보면 포괄적인 도정 연구에 좀 취약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고, 이미 도내 다른 출자·출연출기관의 사례에서 경험을 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지원 서류만으로는 임용후보자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기에 제한이 따른다"면서 "청문회는 법적 권한이 없어 설령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느다고해도 임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제403회 정례회 회기 중 오는 26일 청문회를 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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