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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자 신의료기술 치료 도입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 시행

  • 웹출고시간2022.07.28 09:36:39
  • 최종수정2022.07.28 09:36:39

세종충남대병원이 알레르기 환자 신치료기술인 '열처리된 우유 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우유나 계란알레르기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을 적용해 치료에 나선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시행하는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있는 의료기술로 인정됐다.

계란과 우유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흔한 식품알레르기의 원인이지만 다양한 식품에 포함돼 있어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은 우유나 계란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유발시험을 통해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용량과 반응이 나타나는 용량을 확인한 후 전문의가 지정한 용량부터 섭취하면서 조금씩 증량해 나간다.

이 치료법은 초기 급증기, 증량기, 유지기로 구분되며 초기 급증기와 증량기에는 환자의 정해진 계획에 따라 목표치 용량까지 점진적으로 식품 섭취량을 늘리고 이후 유지기를 통해 체내 알레르기 면역반응의 변화를 유도해 탈감작(脫感作) 또는 내성을 유도한다.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는 "경구면역치료는 세계적으로 100년 이상 시행돼 왔고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며 "다만 면역치료를 시행하는 과정 중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알레르기 전문의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고 면역치료 일지와 응급상황 발생 시 투여할 수 있는 약제를 처방하는 등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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