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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충북교육 공감·동행 청사진 그렸다"

충북교육감직 인수위 한 달 활동 마무리
14일 성과보고회 열어 5대 공약 확정 발표
46개 세부실천 과제로 구성
심의보 위원장 "교육위기 극복·시대적 과제"담아

  • 웹출고시간2022.07.14 16:39:25
  • 최종수정2022.07.14 16:39:25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심의보(맨앞) 위원장이 14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한 달 간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윤건영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공약 46개 세부실천 과제를 확정짓고 3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북교육감직 인수위는 14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교육청이 앞으로 펼칠 새로운 충북교육의 방향과 교육현장에서 구현해 나갈 정책·공약 등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인수위가 이 자리서 밝힌 새 충북교육 비전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이다. 이를 뒷받침할 충북교육의 지표는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의 힘'으로 정해졌다.

충북교육이 앞으로 4년간 시행해 나갈 시책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등 4가지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윤건영 교육감이 임기 중에 추진할 도민들과의 약속으로 스마트 기반 평가를 통한 학생성장 맞춤형 지원 등 5대 과제, 46개 세부실천 과제를 확정하고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공약 5대 과제는 '학교교육의 정상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등이다. 46개 세부실천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곧 발간될 인수위원회 백서에 실리게 된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는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본질 회복 9개 실천과제,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은 지속가능한 충북교육, 창의·인성의 민주시민교육 실현 7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은 각자의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교육 9개 실천과제,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는 계층·도농 간 교육 균형발전 12개 실천과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는 도민과 교육가족의 통합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9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인수위는 또 새로운 충북교육의 밑바탕을 다지기 위해 학력회복 지원 TF팀과 AI영재학교 설립 TF팀, 조직·예산을 비롯한 충북교육 전반에 대한 진단 TF팀을 조만간 구성해 '윤건영표 충북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충북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 청원창구를 통해 건의 등 의견 141건(중복의견 제외)을 접수한데 이어 교육관련 단체 등의 면담을 통해 95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 240여건의 교육관련 민원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가운데 학생안전과 직결된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이용규제' 건을 1호 민원으로 접수해 충북교육청에 전달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직접 학교를 방문, 현장의 이용 실태와 우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직교사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소통 TF팀 운영과 학부모 면담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했다. 지자체와 교육협치를 위해 도내 모든 일선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을 방문, 지역교육행정협의회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의보 인수인원장은 "한 달 동안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적 과제를 찾아 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진단하고 검토했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공감과 동행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인수위 성과를 설명했다.

김석언 인수위 집행위원장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폐기된 것은 없다"며 "AI영재고 설립과 관련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해당 시·군이 곧 협의체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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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