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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한국교통대지부, 총장선출 방식두고 교수회에 불만

총장선거 관련 출근 전 1인 시위 시작

  • 웹출고시간2022.07.12 11:17:14
  • 최종수정2022.07.12 17:45:13

전공노 한국교통대지부 관계자들이 총장선출 방식에 불만을 나타내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교통대
[충북일보]한국교통대가 연일 시끄럽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한국교통대지부가 제8대 총장선거와 관련해 이 대학 교수회에 불만을 표출했다.

지부는 지난 11일부터 출근 전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앞으로 총장선출을 둘러싼 학내 구성원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통대 직원3단체는 총장선거 특별합의체에 참여해 교원, 직원, 학생대표들과 참여비율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교통대지부는 교수회에서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기 전과 바뀐 게 없으며, 교육공무원법 개정 이전의 합의비율 설명, 타 대학 사례 등만 주장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지부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인 교원, 직원, 학생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른 총장선거를 이행하지 않고, 합의주체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수회 대표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대학 내에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부는 이번 총학생회에서 제시한 2안인 교원 40%, 직원 30%, 학생 30%를 지지하고, 국립대학의 민주적인 선거 정착을 위해 1인 1표 참여비율을 목표로 투쟁을 시작했다.

지부는 내주부터 전공노 대학본부, 국공립대학노동조합, 민주노총과 연대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허병규 지부장은 "교육공무원법 개정됨에 따라 국립대 총장선거의 합의 주체인 우리 직원들이 국립대학의 미래,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약속으로 대학민국의 지성인들에게 물려줄 민주적이고 평등한 선거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직원3단체는 총장선거와 관련해 총학생회에서 주장한 참여비율(교원 40%, 직원 30%, 학생 30%)을 지지하며 6월 30일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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