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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 관제훈련교관 초청연수 시행

  • 웹출고시간2022.07.10 15:29:50
  • 최종수정2022.07.10 15:29:50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지난 8일 파라과이항공청 소속 관제교관을 비롯한 훈련원 관계자들이 입교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파라과이에 한국의 항공인력 양성 노하우가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산하 교육원인 청주 소재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지난 8일 파라과이 항공청 관제사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교통관제 훈련교관 초청연수'입교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파라과이항공청 소속 관제 교관 5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크게 비행장관제와 레이더관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연수생들은 시뮬레이터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관제 훈련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수받는 한편, 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트윈·드론 등 최신 스마트공항 트렌드와 한국의 관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파라과이항공청의 합의에 따라 시행하는 원조개발사업(ODA)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건립 중인 항공교육센터에 교육기자재 도입, 실습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 파라과이 항공전문가 양성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초청연수 사업은 공사가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롤모델 삼아 국제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국제적 수준의 항공 인력양성 체계와 노하우를 전수해 파라과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항공기술훈련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 교육기관으로서 1984년 국제기구(UN) 개발원조에 힘입어 건립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공사는 항공 안전, 보안, 공항건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 실시를 통해 현재까지 약 1천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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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