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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6.7% 상승… 7% 대 코앞

충청지방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동향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폭
전국 소비자물가 6.0% 상승
충남 6.9%·세종 6.4%·대전 5.9%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오름폭 커

  • 웹출고시간2022.07.05 18:10:12
  • 최종수정2022.07.05 18:10:12

6월 중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0% 오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축산물, 외식 물가 등이 급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를 기록했다.

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를 넘기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의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빠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7%대 물가상승을 보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3이다. 전달보다 0.8%,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7% 상승했다.

충청지역에서 가장 물가가 크게 상승한 지역은 충남이다. 6.9% 상승했다. 이어 충북이 6.7%, 세종 6.4%, 대전 5.9% 상승률을 보였다.

6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이번 물가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국제 에너지, 곡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 분야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공업제품과 전기·가스·수도의 오름폭이 컸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는 각각 지난해 같은달 보다 9.3%, 4.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2% 올랐다. 충청지역 가운데 세종 5.9%에 이어 두번째 상승폭이다.

주요 등락품목은 무(54.5%), 딸기(53.6%), 감자(52.1%)가 올랐고, 고구마(-30.8%)·고춧가루(-27.7%)·사과(-23.1%) 등의 품목이 하락했다.

국제적인 유가 폭등 상황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물가 오름세가 크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3%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1% 인상됐다. 세부 품목으로는 등유(77.0%), 경유 (50.8%)의 오름폭이 컸다.

서비스 분야는 전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올랐다.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 공공서비스는 1.2%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는 각각 2.2%·0.8% 인상됐다.
개인서비스는 유가 상승과 여행 수요 증가 영향으로 운송수단 관련 서비스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5.8% 오른 가운데 국내단체여행비가 31.4%, 승용차 임차료 28.9%, 국제항공료 21.4% 인상됐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브리핑을 통해 "석유의 경우 다른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분야"라며 "단순히 국제유가 상승, 에너지가격 상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업제품, 더 나아가서는 외식품목 재료비 인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그간 식품·에너지 등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생계비 부담 경감,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시장동향 등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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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