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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 진통

제2부의장 선출결과 놓고 여야 갈등…11일 개원식 정상 개최여부 촉각

  • 웹출고시간2022.07.03 13:28:39
  • 최종수정2022.07.03 13:48:39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이 여야의 이견으로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4일 예정된 개원식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일보]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4일 오전 11시 예정된 4대 의회 개원식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일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4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제1부의장 및 제2부의장을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의장단 선거 결과 상병헌(사진)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고, 박란희(사진) 의원은 제1부의장, 김충식 의원은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상병헌 의장

상병헌 의장 내정자는 재선 의원으로 지난 제3대 세종시의회에서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과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상병헌 의장 내정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서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겠으며 오늘 첫걸음을 뗀 제4대 의원들과 함께 세종시가 미래로 힘차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란희 1부의장

박란희 제1부의장 내정자는 당선 인사에서 "세종시의회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제4대 의회 전반기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제1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정쟁이 아닌 오직 민생, 오직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협치와 견제라는 본연에 역할에 충실한 건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몫인 제2부의장이 다른 결과가 나와 11일 예정된 개원식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의과정에서 김학서 의원을 추천했으나 투표결과 김충식 의원이 선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야 모두 투표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날 수습방안을 찾지 못한채 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측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방향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당초 요구대로 되돌리지 않으면 11일 열리는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광운 원내대표는 "개원식이 열리기전까지 부의장 재선출을 포함한 우리측이 요구한 상임위 배정 문제 등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등원은 하되 개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측도 "예상치 못한 선거결과에 우리도 당혹스럽다"며 "개원식 전까지 합의를 시도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난감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4일 오전 11시 개원식에 이어 제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2부의장 선출을 놓고 여야가 갈등을 벌이면서 이같은 예정된 의사일정이 제대로 진행될 지 미지수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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