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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고 토사 쏟아져…충북서 강풍 피해 속출

30일 오후 3시 기준 총 23건 접수돼
도로 장애, 주택 침수, 토사 등 피해 다양

  • 웹출고시간2022.06.30 17:53:44
  • 최종수정2022.06.30 21:13:08

30일 새벽 4시 15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빌라 앞이 빗물로 넘쳐 차량 13대가 부분 침수된 모습.

[충북일보] 지난 28일부터 3일째 충북도내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 호우 피해 신고는 23건이 접수됐다.

이날 새벽 4시 15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빌라 앞이 빗물로 넘쳐 물이 가득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피해로 차량 13대가 부분 침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배수지원 조치했다.

새벽 3시 33분께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철길 아래에서도 차량 침수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 도내에 장맛비가 이어진 30일 비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증평읍 사곡리에서 폭우에 도로로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해 군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에서도 오전 6시 8분께 성두리 지하차도 아래에 차량 1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 도내에 장맛비가 이어진 30일 비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괴산군 청안면 네패스로에서 폭우에 도로로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해 군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침수 피해로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다행히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도 새벽 2시 32분께 오창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지원 조치했다. 일시적으로 주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새벽 3시 17분께 오창 과학단지 내 지하차도에도 물이 가득차 안전조치됐다.

도내 곳곳에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농작물 피해 사례도 속출했다.

충북도는 도내 4개 시·군(청주, 증평, 진천, 음성) 농가 69곳에서 약 15.6㏊ 규모의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 장맛비가 이어진 30일 비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괴산군 청안면 청룡리에서 많은 비로 배수로가 넘치면서 논으로 토사와 부유물 등이 밀려 들어오는 피해를 본 농부가 부유물을 치우고 있다.

ⓒ 김용수기자
농작물별(피해면적)로는 △벼 침수 28곳(9.0㏊) △시설채소 침수 9곳(2.6㏊) △노지채소 침수 3곳(0.6㏊) △특용작물 침수 6곳(1.6㏊) △농경지 유실매몰 22곳(1.2㏊) △시설물 1곳(0.6㏊)이다.

현재 충북도와 각 시·군은 비상근무체제(총 246명)에 돌입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총 714곳에 대한 사전예찰활동을 실시 중이다.

도는 지속적으로 기상상황에 따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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