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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직원의 사랑, 늘 가슴에 새기겠다"

한범덕 청주시장 이임
"코로나 사태 극복·시정 성과 시민과 공직자가 일군 결과"

  • 웹출고시간2022.06.29 16:49:30
  • 최종수정2022.06.29 17:03:06

'통합청주시 2대 한범덕 시장 이임식'이 29일 문화제조창에서 치러진 가운데 한 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시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 늘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겠다."

민선7기 한범덕 통합2대청주시장이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시장직을 마무리했다.

이날 문화제조창에서 치러진 간소한 이임식엔 청주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한 시장을 배웅했다.

이임식은 '시민들과 함께한 민선7기' 영상 시청, 공로패·감사패 증정,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맞서 시민들과 직원들이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던 시간들은 감동이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저와 함께 시정을 이끈 4천여 시청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2년 반 동안 확진자의 치료, 밀접접촉자의 추적 등 방역의 최일선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휴일도 잊은 채 뛰었던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가 결국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 "미래 100년을 담보할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유치, 2040 도시기본계획의 수립과 2030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 통합 청주시의 구심점이 될 청사건립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정착,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일몰제에 따른 도시공원 조성, 또 문화도시로서의 사업과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사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항했다"며 "공직자들의 헌신이 일구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 시장은 "이제 통합 전 4년에 통합 후 4년을 더해 모두 8년간의 시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여러 가지 감회가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이 베풀어주셨던 따뜻한 사랑은 늘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 고향 청주에 살면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 청주를 사랑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까운 이웃이 되고, 직원 여러분의 후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8기 이범석 통합3대청주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7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병행해 치러질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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