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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29 16:58:47
  • 최종수정2022.06.29 16:58:47
[충북일보] 행복도시가 시민주도의 스마트시티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LH와 함께 올해부터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의 핵심서비스로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등을 선정했다.

리빙랩은 미국 MIT 윌리엄 미첼 교수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 해결방법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리빙랩 2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시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7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사업은 1차 사업 성과를 고려해 대상지역을 기존 단일 생활권에서 4생활권과 6생활권으로 넓히고, 예산도 약 13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리빙랩 2차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버스정류장'은 총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제공 중인 버스 도착시간 안내 서비스 뿐 아니라 냉난방 시설, 안심벨·공기청정 기능, 온열의자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재활용' 솔루션은 쓰레기총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등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활용 쓰레기의 회수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소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수거함 등에 부착된 QR 코드 스캔 등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알루미늄캔·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행복도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거주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세종시 내 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스마트폴' 서비스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가로등과 방범CCTV, 그늘막 등을 결합한 서비스로, 통행량이 많은 곳에 4개소를 설치한다.

기존 가로등 기능과 방범 CCTV, 안심벨 기능을 통해 주변의 의심스러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리빙랩 2차 사업을 통해 발굴한 서비스는 향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행복도시 거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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