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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대 배용원 청주지검장, "공정과 상식 배신한 범죄, 엄정 대응해야"

  • 웹출고시간2022.06.27 17:51:42
  • 최종수정2022.06.27 17:51:50

74대 신임 청주지검장으로 취임한 배용원(사법연수원 27기) 청주지검장의 모습.

[충북일보] 74대 배용원(사법연수원 27기) 신임 청주지검장이 27일 취임했다.

배용원 청주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몇년간 형사사법 제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 검찰은 그 변화를 정면에서 마주하고 있다"며 "제도와 환경이 변경되더라도 헌법과 우리 공동체가 검찰에 부여하고 있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까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지극히 겸손한 자세로 품격있는 형사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주지검을 찾는 사건관계인들이 검찰에서 존중받고 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항상 국민들의 눈높이와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체의 공정과 상식을 배신하는 구조적 비리 등 부정부패사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해선 검찰의 전문 역량을 총동원해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배 지검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배 지검장은 지난 1995년 37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공안3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형사정책단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전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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