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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안림도시개발지구, 지장물 보상 내년 시작

2024년 착공, 2027년 사업 준공

  • 웹출고시간2022.06.23 11:32:37
  • 최종수정2022.06.23 11:32:37
[충북일보] 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지장물 보상을 시작하고, 내후년 상반기 토목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LH(토지주택공사)는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요구 등에 따라 개발계획 변경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계획에 있던 학교 용지를 없애는 대신 공공시설 용지를 확대 또는 조정하고, 도로와 소하천 조성 계획도 일부 수정할 방침이다.

학교 용지 삭제는 교육 당국의 신설 불가 입장을 수용한 결과다.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도 기존 3개 단지 중 1개 단지를 행복주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와 LH 연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확정한 도 도계위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발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안림도시개발지구는 안림동 985-1 일원 47만6천717㎡에 조성한다.

토지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환지 방식이다.

토지주의 사용승낙을 받아 택지를 조성해 토지주에게 돌려주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내년 중 300억 원을 들여 과수와 건물 등 사업 구역 내 지장물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천216억 원을 투입하는 안림도시개발지구 계획 인구는 2천682세대, 5천763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팽창에 따른 안림동 일원 자연녹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림지구는 그동안 지정과 해제를 되풀이한 지역이다.

1993년과 2009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되기를 되풀이했다.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행정의 일관성을 주문하고 있다.

한 주민은 "수십 년 동안 개발 지정과 무산이 반복됐다"며 "이번에는 꼭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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