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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체 전국 2위 충북… 인재양성 헛구호

관련학과 경기 9곳·서울 6곳, 충북은 1곳
학과정원, 고작 20명 반도체 메카 헛구호
홍석준 "지방대 첨단 인재양성 강화해야"

  • 웹출고시간2022.06.21 14:13:07
  • 최종수정2022.06.21 14:13:07
[충북일보] 새 정부 출범 후 반도체 인력양성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반도체 사업체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충북에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단 1곳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인재양성 기관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6곳으로 뒤를 이었지만, 충북과 충남은 각각 1곳에 그쳤다.

더욱이 서울·경기·충청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호남 이하 지역은 아예 관련학과 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지방대학의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성이 거세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21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있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에 정부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자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분야다. 이에 반도체 분야와 관련된 인재 양성이 없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인력수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분야의 부족인력은 지난 2016년 1천355명에서 2020년 1천621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반도체 제조사들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부족한 인력은 1년에 3천여 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수년간 누적된 인력난에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를 설립하며 자구책을 마련해왔지만 부족한 인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수도권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도 기준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는 총 17개이지만, 대부분 수도권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계약학과의 경우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채용조건형과 소속직원의 재교육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나눠지는데, 비수도권에서 운영되는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는 단 2곳에 그쳤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운영되는 반도체 관련 학과는 공주대(충남)와 한국폴리텍Ⅳ대학 청주캠퍼스(충북) 등 2곳이다. 이 마저도 재교육형 2개에 불과한 반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모두 수도권이다.

홍 의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는데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계약학과 운영을 비롯해서 지방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정부 지원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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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