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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을 배경으로 푸르른 산상결혼식 열려

NH농협은행 후원,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합동결혼식

  • 웹출고시간2022.06.14 13:09:56
  • 최종수정2022.06.14 13:09:56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산상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쌍의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산상 합동결혼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쌍의 성공적인 산상 결혼식에 이어 올해도 2쌍의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공간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스냅사진 등의 예식진행 일체를 후원으로 무상 지원했으며 가족과 친지 등 20명의 하객 축복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연화봉 전망대는 1천357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지역은 물론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철쭉이 아름다운 연화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6월의 온화한 날씨에 푸르른 소백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산상 결혼식은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는 국립공원공단과 NH농협은행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함께 협력했다.

NH농협은행은 취약계층 신혼부부를 위해 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했고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를 마련한 것.

김동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결혼식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환경을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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