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한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 '명품화' 박차

축산현장 문제 해결 등

한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한우 농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충주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맞춤형 종합컨설팅이 신기술 확산과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소통의 장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종합컨설팅에서는 농기센터, 농업기술원, 축산원 내외부 전문가들이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사 시설과 환경관리, 질병, 사료 급여, 경영관리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한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기술을 농가 실정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 농가의 기술 수준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노기택(주덕읍) 씨는 "현장에 나와 우리 농가의 상황에 맞게 하나하나 짚어주니 그간 고민하며 답답했던 마음이 많이 풀렸다"며 컨설팅 소감을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사료비 등 경영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컨설팅을 권역별 분야로 확대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