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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음성군-의회 권력 '상충'…군수 민주당 vs 의회 국힘

군수, 민주당 유지…군의회, 다수당 민주당→국민의힘으로 이동

  • 웹출고시간2022.06.07 15:43:58
  • 최종수정2022.06.07 15:43:58
[충북일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유권자가 군수와 군의회의원 선거에 교차 투표하면서 권력 양분으로 복잡한 구도가 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중부3군 군수 선거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했다.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자를 제외하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내달부터 4년간 군정을 이끌 이들 군수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현 민선 7기(증평 5기)와 마찬가지로 8기(증평 6기) 중부3군 군수의 소속 정당은 같다. 이 중부3군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선거구다.

반면 군의회는 국민의힘이 장악해 4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선거에서는 증평군의회가 7명 중 1명을 뺀 6명이 민주당이었고 진천군의회(7명)도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 음성군의회(8명) 역시 민주당 6명, 국민의힘 2명으로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의장석에는 당연히 민주당 소속 의원이 앉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전혀 양상이 달라졌다.

증평군의회는 국민의힘이 4명, 민주당이 3명으로 국민의힘이 절반을 넘었다.

진천군의회와 음성군의회 또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5명과 3명으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의장 역시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국민의힘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선거에서 군과 군의회 권력이 민주당 일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군수는 민주당, 군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두 권력이 충돌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지난 4년 군과 군의회 권력이 일치하면서 비교적 순조로웠던 군정 운영이 유권자들의 교차 투표에 따라 앞으로 4년은 험난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지난 1월13일 시행한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군의회 정책지원관 채용과 사무과 직원 인사권을 의장이 쥐었다.

의회 인사권이 이처럼 독립됐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은 그대로 군수에게 남아 있다.

이는 권한이 커진 의장과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쥔 군수와의 갈등이 심화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이유다.

군수와 의장의 소속 정당이 다른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주민들은 "지난 4년간 군의회가 군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지 못했을 수 있다면 앞으로 4년은 자칫 파행을 빚을 수도 있다"며 "군과 군의회 두 권력이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지역을 위한 상생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근 괴산군과 괴산군의회는 국민의힘이 군수와 다수 의석(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을 차지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군수와 다수 의석이 모두 민주당이었다.

진천·음성·증평/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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