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5.22 15:19:49
  • 최종수정2022.05.22 15:58:07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충북선수단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축구(지적장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충북선수단이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충북선수단 116명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금메달 5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3개 총 113개를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충북선수단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축구(지적장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 전북을 15대 0으로 제압한 후, 지난해 우승팀 울산과의 경기에서 7대4로 이기며 지난해 준우승 패배를 설욕했다.

마지막 경기도와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트랙경기에서는 남자 높이뛰기 DB(중/고) 신유빈이 1.45m, 여자 400m T20(중) 박가은이 1분17초11을 각각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각장애 400m에서는 충주성심학교 권순표가 은메달을, 서형민·김세진(남고)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추가로 획득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는 최지안이 남자 접영 50m S14(초) 41초77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열린 볼링경기에서는 여자 2인조 TPB4(초/중/고)에 출전한 천유나(상당고)·김선미(음성여중)가 694점을 합작, 금메달을 획득했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다수의 메달이 쏟아졌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을 획득해 충북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충북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전권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1위를 고수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경쟁시도인 경기도와 접전을 벌였지만 출전선수가 우리보다 많은 경기도에 비해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북선수단의 저력을 발휘해 선전한 결과 금메달순위 공동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회 준비부터 선수선발, 결과에 이르기까지 우수종목과 부진종목 성패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철저히 준비해 내년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